우리 아이는 아침잠이 참 많다.
깨워도 겨우겨우 일어난다.
뭐 아이니깐 또 잠이 많으면 어쩔 수 없지.. 나도 그러니깐..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아니다.
점점 크면 클수록 말 안듣는것도 아이니깐..
오늘 아침밥을 주고 양치도 다 하고 나와서 옷을 거실에서 갈아입는데
남편이랑 투닥거리더니 남편이 아이 옷을 밖으로 내던지는 것이다.
난 너무 화가났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2층이지만 옷이지만 어찌 밖으로 던지는가...
아니 뭐 하는거냐하니 아빠한테 옷 던지면 밖으로 던진다고 했는데
아빠한테 내복을 던져서 밖으로 던졌다 한다.
하... 너무 화가났다. 밖에 물건 절대 던지지 말라고 교육시키면서
아비된 입장에서 그렇게 행동하는게 너무 나에겐 용납이 안되었다.
어찌 그렇게 하냐 따졌는데 애한테 말했고 안해서그래도 했다고 한다.
말이 되는건가... 아니 지나가는 사람이도 맞았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옷인데 맞아도 안아파서 괜찮다 한다... 와... 나 이거 사람 잘못봤구나 싶었다...
그저 자기가 말한거 안듣는다고 상황도 모르는 사람은 당해도 된다는것인가?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 행동에 화가난다.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것인가...
수습은 다 내몫 나가서 내가 주어와야하고.. 밖에 어닝에 걸린 옷도 다 내가 주어와야하는...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살고 있었구나....